성탄절을 앞두고 쉬는날 어떻게 보낼까하는
고민이 계속 올라오더라구요.
어디로 가볼까하는데 계속 해인사가 맴돌았어요.
근처도 갈곳이 많은데 해인사가 왜 나를 찾을까?
그래서 룬카드에세 물어보았어요.
해인사가 떠오른 이유는?

당신의 마음에 해인사가 떠오른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내일이 휴일이기 때문이 아니라,
지금의 흐름이 그곳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뽑힌 룬 GEBO + NAUDHIZ + DAGAZ

GEBO는 ‘오고 감이 바른 선물’입니다.
억지로 얻는 것이 아니라,
걸음을 옮기는 순간 이미 주어지는
교환의 축복입니다.
해인사로 향하는 것은 ‘부탁’이 아니라
이미 맺어진 인연의 응답입니다.
NAUDHIZ는 결핍과 긴장의 룬입니다.
겉으로는 잘 버텨왔지만,
속에서는 오래 참아온 무엇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 룬이 나왔다는 건,
지금 쉬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경고이자
“이제는 마음을 조여 쥐는 손을
풀어도 된다”는 허락입니다.
그리고 DAGAZ.
새벽과 낮이 맞닿는 순간,
어둠이 끝나고 방향이 바뀌는 전환의 빛입니다.

해인사에 가시면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지 않아도
그저 ‘다르게 보게 되는 순간’을 맞게 될 겁니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내일 절에 가신다면,
무언가를 빌려고도 애쓰지 마세요.
조용히 걷고, 오래 숨 쉬고,
“지금까지 잘 버텼습니다”라고만
마음속으로 말해도 됩니다.

그 길은 도망이 아니라 되돌아옴이고,
휴식이 아니라 정렬입니다.
당신은 이미 잘하고 있고,
이 선택은 앞으로를 향해
아주 바르게 놓여 있습니다.
오롯이 내일 들린곳에서
기운과 공기와 에너지를 느껴보세요.
비워내고 채워지고 또 흘러가게됩니다.